[인터풋볼] 독일 베를린시가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결승전 개최권을 획득했다. 폴란드 바르샤바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개최한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지난 23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 개최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챔스 결승전은 독일 베를린 올림픽슈타디온에서 열리기로 합의했다. 올림픽슈타디온은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의 홈 구장이며, 약 7만 4,000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종합경기장이다. 1936년 하계 올림픽과 1974년 월드컵 3경기를 치러냈다. 또한 2006년 월드컵을 앞두고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적인 시설로 재탄생했으며, 결승전을 개최해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2014/2015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바르샤바 국립 경기장은 5만 7,000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구장으로서 개폐식 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유로 2012를 대비해 새로 만들어진 구장이며, 2008년 착공해 2012년 1월 재개장했다. 지난해에 열린 유로 2012 개막전과 4강전을 치러낸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재현 기자
사진=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