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툴롱컵에서 프랑스와 승부를 가리지못했다.

U-20 대표팀은 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툴롱컵 국제대회 A조 2차전에서 프랑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콜롬비아전에서 0-1로 패한 U-20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U-20 대표팀은 페널티킥에 웃고 웃었다. 전반 23분 연제민(수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태클을 시도하다가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김동준 골키퍼(연세대)의 선방에 실점 위기를 넘겼다.

U-20 대표팀은 전반 종료 직전 강상우(경희대)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제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김현(성남)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U-20 대표팀은 김현 대신 한성규(광운대)를 교체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높였지만 골 결정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이렇다 할 결실을 맺지 못했다. 프랑스 역시 U-20 대표팀의 수비망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을 준비 중인 U-20 대표팀은 오는 4일 콩고민주공화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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