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리버풀이 중앙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29)를 잔류시킬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사커넷’은 4일 “리버풀이 아게르에 대한 AS모나코의 제안을 모두 거절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아게르는 이미 ‘신흥부호’로 떠오르고 있는 AS모나코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모나코는 이미 주앙 무티뉴, 하메스 로드리게스, 히카르두 카르발류, 라다멜 팔카오까지 4명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에만 1억 3,000만 유로(약 1,900억 원)를 지출해 이적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체 ‘레퀴프’는 4일 “모나코가 아게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레퀴프’는 “모나코가 아게르에게 제시한 계약 기간은 4년”이라며 구체적인 사항까지 전했다.
하지만 ‘ESPN사커넷’에 따르면 리버풀은 아게르의 이적이 불가하다는 방침이다. 리버풀은 모나코로부터 아무런 제안을 받은 적이 없고 아게르의 잔류를 원한다고 한다. 아게르는 이미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대상이 되었지만 리버풀과 4년짜리 재계약에 사인하며 잔류를 선언했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도 아게르를 붙잡아두려 할 것이다. 베테랑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35)가 은퇴함에 따라 콜로 투레(32)를 영입하고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21)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또 다른 중앙수비수 마틴 스크르텔(29)의 팀 내 입지도 불안하다. 이런 상황에서 로저스 감독이 아게르를 떠나 보낼 확률은 아주 적다.
왕찬욱 기자
사진=BP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