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박지원 기자(상암)] 후반 들어 골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르고 있다.
팀 K리그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승우, 조규성, 김대원, 백승호, 팔로세비치, 권창훈, 김진수, 불투이스, 정태욱, 박승욱, 조현우가 출전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힐, 히샬리송, 모우라, 스킵, 벤탄쿠르, 세세뇽, 산체스, 다이어, 로메로, 에메르송, 오스틴이 출격했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힐의 패스를 받은 다이어가 페널티 아크까지 공을 끌고 간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곧바로 팀 K리그가 교체했다. 전반 31분 이승우, 권창훈이 나가고 라스, 양현준이 들어갔다.
팀 K리그에서 슈팅이 나왔다. 전반 39분 조규성이 좌측면에서 드리블 후 안쪽에 있는 김대원에게 패스를 건넸다. 김대원은 페널티 박스 외곽 앞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멀리 쳐냈다. 이어 전반 41분 김진수의 슈팅도 근소한 차이로 벗어났다.
전반 종료 직전 팀 K리그가 균형을 맞췄다. 팔로세비치가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규모 교체가 이어졌다. 팀 K리그는 김영광, 주민규, 신진호, 이명주, 이기제, 김지수, 김진혁, 제르소가 들어갔다. 토트넘은 탕강가, 케인, 사르, 호이비에르, 도허티, 요리스가 들어갔다.
토트넘이 후반 시작과 함께 득점했다. 후반 1분 우측면에서 케인이 크로스를 올렸고, 걷어내려던 김진혁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어 후반 2분 에메르송을 대신해 손흥민이 투입됐다.
팀 K리그가 재차 스코어를 돌려놨다. 후반 6분 양현준의 컷백 패스를 받은 라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절묘하게 꺾는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곧바로 토트넘도 응수했다. 후반 8분 케인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파 포스트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