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김민재가 우루과이전에 당한 부상으로 인해 25일 훈련에 불참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4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엘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벤투호는 24일 우루과이전을 진행했기 때문에 선수 상태에 맞춰서 조를 나눠서 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에 나온 선수들은 30분 정도 회복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에 투입되지 않은 선수들은 1시간 정상 훈련을 실시한다. 어느 쪽에도 포함되지 않은 선수는 바로 김민재와 오현규였다.
김민재는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17분 다윈 누녜스와 경합하던 도중 우측 종아리를 다쳤다. 끝까지 교체되지 않았지만 김민재는 무리해서 경기를 뛴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경기후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검사해봐야 알겠지만 심한 건 아니다. 종아리 근육이 올라오면서 못 뛰고 넘어졌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부상이 심한 건 아니다"고 말해 팬들을 안심시켰지만 회복이 필요한 상태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민재는 오늘 훈련에 불참한다.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오현규도 마찬가지다. 근육에 무리가 왔다. 훈련장에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루과이전이 끝나고 밝혀진 사실이지만 김민재는 이미 부상을 달고 뛰는 상태였다. 나폴리에서 빡빡한 일정을 치르면서 부상을 당했다고 벤투 감독이 말했다. 김민재는 힘든 와중에도 부상을 참고 풀타임을 소화하는 정신력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