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파리 생제르맹(PSG)의 로랑 블랑 감독이 치아구 시우바(29)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치아구 시우바는 지난 2012년 여름 4,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로 이적했다. 시우바는 이적 첫 시즌부터 PSG 수비의 핵으로 자리잡으며 프랑스 리그1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많은 공을 세웠다.

시우바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PSG와 계약한지 1년밖에 채 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은 예전부터 꾸준히 지속됐다. 바르셀로나는 카를라스 푸욜(35)의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어 수비진의 보강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유럽 언론들이 시우바의 바르셀로나 행에 대해 연일 다루고 있는 상황에 블랑 감독이 직접 나섰다. 블랑 감독은 3일 'ESPN사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우바와 어제(2일)도 통화했다. 그는 PSG에 완전히 헌신적이다. 우린 이미 시우바를 위한 개인 훈련 프로그램까지 준비해놨다”라며 바르셀로나행 루머를 일축했다.

현재 휴가를 떠나있는 시우바 본인도 지난 1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난 PSG 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떠날 생각이 없다. PSG 또한 날 이적 시킬 생각이 없다. 더 이상 이적설에 피곤해지기 싫다”라며 이적설에 지친 심경을 드러냈다.

외신팀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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