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근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최강희 전 A대표팀 감독을 비난해 물의를 빚은 기성용(24, 스완지시티)가 징계를 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전 부회장단과 분과위원회 위원장들로 구성된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임원회의에서는 최근 논란을 빚은 기성용에 관한 문제를 논의했다. 협회는 최근 SNS를 통해 개인적인 견해를 밝혀 물의를 일으킨 기성용 건과 관련해 대표팀 선수 관리와 관련된 책무와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사과했다.
이어 기성용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기로 했다. 기성용 본인이 자숙하고 있으며, 국가대표팀에 대한 공헌과 업적을 고려하여 엄중 경고 조치로 마무리 했다. 대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A대표팀 운영규정을 보완하는 등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강희 전 A대표팀 감독을 비난하고, 논란이 되는 글을 남겨 파장을 일으켰다. 최근 새로운 비밀계정의 페이지를 생성했으나 팬들의 비난에 다시 탈퇴하는 등 큰 홍역을 치고 있다.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