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볼턴 원더러스가 로테르담 유나이티드(잉글랜드 3부리그)에 역전패했다. 이청용(25)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휴가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결장했다.
볼턴은 17일 새벽 영국 사우스 요크셔의 뉴요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테르담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반 41분 마빈 소델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후반 내리 두 골을 실점하며 패했다.
더기 프리드만 감독은 이날 20명의 선수를 고루 투입하며 점검했다. 전반 흐름은 괜찮았다. 기존 공격수인 마빈 소델을 비롯 새로 가세한 로버트 홀, 코너 윌킨슨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41분 소델의 선제골에 힘입어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갔다. 그러나 후반 18분 동점골을 내줬다. 중반 들어 8명의 선수를 대거 교체하며 컨디션을 체크했다. 41분 역전골을 허용한 볼턴은 고배를 마셨다.
경기 후 프리드만 감독은 “나름 괜찮았다. 많은 선수들을 기용해 몸상태를 확인 하는 게 목적이었다”며 패배에 연연하지 않았다.
이현민 기자
사진=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