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카가와 신지(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도르트문트의 애정이 계속되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한스-요하임 바츠케 회장은 23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카가와가 언젠가는 도르트문트로 복귀하길 원한다”고 발언했다.
카가와는 2010/2011시즌과 2012/2012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9경기 21골을 넣어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때 활약을 바탕으로 카가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도르트문트는 여전히 카가와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바츠케 회장은 지역 TV방송에 출연해 “미래에 카가와가 도르트문트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겠다”라며 카가와의 복귀를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바츠케 회장은 방송뿐 아니라 독일 언론 ‘빌트’를 통해서도 “카가와는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애정이 무조건적인 팬심에서 우러나온 것은 아니어 보인다. 바츠케 회장은 “카가와의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은 실망스러웠다”라며 부상으로 기대치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한 카가와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외신팀
사진=BP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