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프리미어리그에서 같은 승점으로 나란히 12위와 11위에 올라 있는 뉴캐슬과 브렌트포드가 EFL컵 8강에서 만난다. 8강에 같이 올라온 리버풀, 아스널, 맨유, 토트넘을 피한 것은 양 팀 모두에게 행운이다.

트로피에 대한 갈망이 있는 양 팀은 리그 상위 팀들과는 다르게 유럽 대회 일정도 없는 상황에서 리그컵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뉴캐슬은 리그컵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두 시즌 전에는 결승까지 진출했었고, 지난 시즌은 16강에서 맨유를 꺽고 8강에 진출했지만 첼시와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크다.

브렌트포드 역시 20/21시즌에 리그컵 4강, 그 다음 시즌은 8강까지 오르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원정 약체’라는 불명예스런 꼬리표를 달고 있는 브렌트포드가 뉴캐슬 원정에서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만 놓고 보면 브렌트포드는 7승1무0패로 리버풀 보다 앞선 1위의 모습이다. 하지만 원정 8경기에서는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는 톡특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브렌트포드의 최근 원정 승리는 ELF컵 64강전이었는데 상대는 4부 리그의 콜체스터였고 1만명 수용하는 콜체스터 경기장에서 0-1로 이겼다.

양 팀은 이번 달 초 브렌트포드 홈에서 맞붙어 브렌트포드가 4-2로 승리했다. 하지만 뉴캐슬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거두는 등 홈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과거와 마찬가지로 많은 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브렌트포드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뉴캐슬이 홈에서 더 나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캐슬은 지난 주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레스터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뉴캐슬이 3-1 스코어의 홈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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