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대 위기 토트넘, 반등 이룰까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토트넘 홋스퍼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스웨덴의 엘프스보리와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최근 부진에 빠진 토트넘의 반등이 주목되는 경기다.

▶ 위기의 토트넘, 16강 직행 마지노선에 섰다

현재 6위(승점 14)인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상위 8위 안에 들어 16강 직행을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무승부 이하의 결과를 기록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로 밀려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최근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주말 레스터와의 홈경기에서도 패배를 당했고, 최근 10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다만 유로파리그에서는 4승 2무 1패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2승 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공격력도 돋보인다. 홈에서 치른 3경기에서 6골을 득점했다.

▶ 막판 스퍼트 엘프스보리, 기적을 노린다

20위(승점 10)에 위치한 엘프스보리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이 필요하다. 최근 카라바흐와 니스를 연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패배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권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

엘프스보리는 지난 유로파리그 홈 4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AS로마를 1-0으로 꺾었고 니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원정 3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3경기에서 무려 10실점을 허용하는 등 원정 수비 취약점도 드러냈다.

양 팀의 과거 맞대결 기록은 없다. 이번 경기는 많은 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양팀의 최근 경기력을 본다면 3-1 정도의 스코어를 예상한다. 지난 5라운드 빌바오 원정에서 경기 초반부터 골을 허용하며 3-0으로 패한 것과 같이 원정 경기에서 엘프스보리의 경기력은 불안요소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저조하지만 컵 경기와 유럽 대회에서는 다른 모습이다. 이번 홈 경기에서도 선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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