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행진' 이어갈 뮌헨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바이에른 뮌헨이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리그 7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주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4-3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달성했지만, 4-0으로 앞서다 리그 최하위권 팀에게 3골을 내준 수비 불안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최근 양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바이에른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거뒀으나, 지난해 1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브레멘에 0-1로 패한 바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바이에른이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의 최근 경기는 '골 폭죽'이 터지는 것이 특징이다. 리그 최근 8경기 중 7경기에서 3골 이상이 터졌다. 특히 홈에서는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4골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5경기 동안 8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 안정성은 떨어지는 모습이다.
한편 베르더 브레멘은 4경기 무승(2무 2패) 부진을 깨고 지난 주 마인츠를 1-0으로 꺾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주장 마르코 프리들과 니클라스 슈타르크가 퇴장을 당했고, 올레 베르너 감독도 벤치에서 퇴장당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브레멘은 이적시장 마감일에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안드레 실바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RB 라이프치히에서 뛴 경험이 있는 실바는 분데스리가에 익숙한 선수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주로 교체로 출전(15경기 중 13경기)했던 만큼 브레멘에서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에서 바이에른의 승리가 유력하다. 다만 브레멘이 최근 12경기 중 10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최하위 킬도 바이에른을 상대로 3골을 넣은 점을 고려하면 양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의 홈 공격력과 브레멘의 최근 3연속 원정 2골 기록을 감안할 때, 4-2와 같은 다득점 스코어 경기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