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레스터, 선두 추격 나서는 아스널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첫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맞붙는다. 강등권에서 고전하는 레스터와 리버풀을 추격하려는 아스널의 운명이 교차하는 중요한 한 판이 될 전망이다.
▷ 아스널, 리버풀 추격의 기회
리버풀이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아스널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현재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7점. 이번 레스터 시티전에서 승리한다면 그 격차를 4점으로 좁힐 수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리그컵 준결승에서 뉴캐슬에 0-2로 패배했지만, FA컵 조기 탈락으로 인해 10일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특히 리버풀이 앞으로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뉴캐슬과의 힘든 일정을 앞두고 있어 이번 경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 레스터 시티의 위기
루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는 최근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전반적인 성적은 매우 좋지 않다. 최근 9경기에서 8패를 기록했고, FA컵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종료 직전 실점으로 패배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레스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8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으며, 53실점으로 꼴찌 사우샘프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아스널을 상대로 최근 6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 부상 변수와 전망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되는 악재를 맞았다. 그러나 공격수 에단 은와네리가 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공격력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레스터 시티는 야닉 베스테르가르드, 빅토르 크리스티안센, 제이미 바디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홈에서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기록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양 팀의 전력과 최근 경기력을 고려할 때, 아스널의 3-0 승리가 예상된다. 레스터는 올 시즌 15패 중 9경기에서 전반전부터 뒤지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전반전부터 아스널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