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부진 풀럼, 상승세 노팅엄의 대결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프리미어리그의 이변을 만들어가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크레이븐 코티지로 향한다. 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풀럼과 원정 강자 노팅엄의 대결이 주목된다.
▷ 놀라운 성과를 보이는 포레스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7승 2무 3패의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4위권 경쟁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6점 차로 앞서고 있다.
노팅엄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기록했으며, 본머스전 5-0 대패 이후 브라이튼을 상대로 7-0이라는 대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크리스 우드는 최근 6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시즌 17호골을 기록,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 홈 경기 부진에 시달리는 풀럼
마르코 실바 감독의 풀럼은 현재 리그 9위를 기록하며 유럽 진출권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러나 홈에서의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4승 5무 3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패배하기 전까지 4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점이 아쉽다. 레이스 넬슨의 부상 복귀가 지연되고 있으며, 케니 테테와 해리 윌슨도 3월까지는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 양팀 전력과 전망
노팅엄은 FA컵 32강전에서 엑서터 시티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다. 근육 부상인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출전이 불확실하고 타이워 아워니이도 결장이지만 무릴루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시티 그라운드에서의 맞대결에서는 라울 히메네스의 페널티킥으로 풀럼이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당시와 달리 노팅엄은 현재 전력의 밸런스를 찾았다.
양 팀의 최근 경기력과 전력을 고려할 때 예상 스코어 1-2로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노팅엄이 승리가 예상된다. 특히 엘랑가가 최근 6경기에서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크리스 우드의 골 감각도 절정에 이르렀다는 점이 승리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