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감독의 변화 바람, 불안정한 브렌트포드와의 런던 더비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웨스트햄이 브렌트포드와의 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최근 성적은 부진했지만 경기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웨스트햄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브렌트포드의 대결이 주목된다.
# 포터 감독과 함께 변화하는 웨스트햄
웨스트햄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6위에 머물러 있으며 18위 레스터 시티와는 10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런던 스타디움에서는 4승 2무 6패를 기록 중이며, 16득점 26실점으로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1승에 그치고 5패를 기록했지만, 실제 경기력은 결과보다 나았다는 평가다. 특히 첼시와의 최근 경기에서는 불운한 판정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보웬을 향한 명백한 파울이 무시된 상황에서 첼시의 동점골이 나왔고, VAR 판정도 웨스트햄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반가운 소식도 있다. 장클레르 토디보, 에드손 알바레스, 루카스 파케타가 모두 출전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만 니클라스 퓔크루크는 이번 주말 경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 불안정한 모습의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브렌트포드는 현재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8위 아스톤 빌라와는 6점 차이로 유럽 진출 희망을 품고 있지만, 최근 성적이 불안정하다. 특히 원정에서 2승 2무 7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FA컵 포함 최근 5경기에서 3패를 기록했으며, 특히 2주 전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배한 것이 아쉽다. 다만 최근 3경기 연속 원정 무패를 기록 중이며, 사우샘프턴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는 등 원정에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다수의 부상이 아쉽다.
# 양팀 전력과 전망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브렌트포드는 런던 스타디움 첫 두 방문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2024년 2월에는 4-2로 패배했다.
에반 퍼거슨의 영입으로 활력을 얻은 웨스트햄이 홈에서의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포터 감독은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5승 1무로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경기력 상승세도 고무적이다. 2-1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다만 포터 감독 체제에서 아직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