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프리미어리그의 중위권 팀들인 크리스탈 팰리스와 에버턴이 셀허스트 파크에서 맞붙는다.
# 마지막 머지사이드 더비의 여운, 긍정적인 영향 기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은 지난 수요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마지막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리버풀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내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에버턴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의미 있는 한 판을 마무리했다.
‘더비 매치의 여운이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힌 모예스 감독은 팰리스와의 경기도 똑같은 열정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홈에서 약한 팰리스, 원정에서 강한 모습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모든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0-2 승리를 거두는 등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홈에서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사르가 회복되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에제와 에디 은케티아도 FA컵에서 휴식을 취한 후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지만 조엘 워드와 롭 홀딩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 핵심 선수들의 결장이 아쉬운 에버턴
에버턴 역시 부상이 많다. 시무스 콜먼과 칼버트-르윈의 부상 결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리만 은디아예가 무릎 부상으로 새롭게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더비 매치 후 두쿠레가 출전 정지를 받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두 팀의 최근 8번의 맞대결에서 에버턴이 5승 3무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셀허스트 파크에서의 최근 3경기에서도 2승 1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에버턴이 목요일 리버풀전에서 체력과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진했다. 여기에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징계까지 겹치면서 전력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양 팀의 최근 경기력과 전력을 고려할 때,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홈 경기에서는 대부분 양 팀 모두 득점에 성공하고 있으며, 에버턴 역시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