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분데스리가 우승의 향방을 가를 '운명의 한판'이 펼쳐진다. 2위 레버쿠젠이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바이아레나로 불러들인다.

▲ 8점 차 추격전, 마지막 기회

현재 선두 바이에른 뮌헨(17승 3무 1패·승점 54)과 2위 레버쿠젠(13승 7무 1패·승점 46)의 승점 차는 8점이며 이번 경기는 레버쿠젠에게 사실상 마지막 우승 도전 기회다.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한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의 말처럼, 승리하면 5점 차로 좁혀지지만 패배하면 11점 차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 경쟁이 끝날 수 있다.

▲ 홈 10경기 무패 vs 원정 7승

레버쿠젠은 홈에서 최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분데스리가 홈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기록 중이며, 특히 최근 6경기는 연승이다. 49득점으로 리그 정상급 공격력을 자랑하며, 27실점으로 바이에른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21경기에서 65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평균 3골이 넘는 득점을 기록 중이다. 원정에서도 7승 2무 1패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 최근 5경기 레버쿠젠 우위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에서 레버쿠젠이 3승 2무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양 팀의 전력과 최근 경기력을 분석한 결과 2-1 레버쿠젠의 승리가 예상된다. 비록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홈에서의 강력한 전력과 최근 바이에른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바이에른이 13일 셀틱과의 유럽 경기를 치른 점도 레버쿠젠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7경기를 한 골 차이로 승리했을 만큼 접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양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이 높다. 레버쿠젠의 최근 7경기 중 5경기에서 양 팀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의 화력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양팀 모두의 득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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