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셀틱 상대로 16강행 정조준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바이에른 뮌헨이 내일 새벽 5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셀틱을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바이에른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통해 16강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 막강한 홈 경기력, 공격진의 폭발적 득점력 '눈길'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홈 경기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최근 모든 경기에서 7연승을 달리고 있는 홈에서 매 경기 3골 이상을 기록하며 27골을 터뜨렸다. 실점도 경기당 1골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는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안방에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서 바이에른의 홈 경기 성적도 인상적이다.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9-2 대승을 거뒀고,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도 3-1로 제압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때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홈에서만큼은 거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 셀틱, 원정 약점 극복이 최대 과제

브렌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셀틱은 최근 12경기에서 9승을 거두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원정, 특히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는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최근 12차례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으며, 올 시즌에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7-1,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4-2로 패하는 등 강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수비 불안이 도드라졌다.

양 팀의 역대 전적도 바이에른의 압도적 우위다. 지금까지 5차례 맞대결에서 셀틱은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으며, 뮌헨 원정에서는 두 차례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 1차전에서 드러난 희망과 불안

1차전에서 셀틱은 예상 외의 선전을 펼쳤다. 경기 내용면에서는 오히려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순간적인 수비 실수와 불운이 겹치며 홈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서 셀틱은 강팀을 상대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지만 원정에서 반드시 골을 만회해야 하는 부담도 생겼다.

▷ 전력 분석과 예상

바이에른 뮌헨은 2월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완전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셀틱은 제임스 포레스트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전력 누수가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바이에른이 최근 페예노르트전 3-0 패배 이후 6경기 무패(5승 1무)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 레버쿠젠과의 리그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리그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경기는 바이에른이 우세 할 것으로 보인다. 홈에서의 강력한 득점력과 안정된 수비, 1차전 승리로 인한 심리적 우위 등을 고려할 때 다득점 승리가 예상된다. 셀틱이 원정 1골을 노리며 공격적으로 나설 경우, 바이에른의 역습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

[예상 스코어] 바이에른 뮌헨 3-0 셀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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