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코리안리거’들의 8강행 가시밭길이 펼쳐졌다.
UEFA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4-25시즌 UCL 16강 대진표 추첨식을 개최했다.
UCL 16강 진출팀은 아스널, 아스톤 빌라,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릴, 파리 생제르맹(이상 프랑스), 벤피카(포르투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어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 클럽 브뤼헤(벨기에), PSV 에인트호번, 페예노르트(이상 네덜란드)다.
코리안 리거가 속해있는 팀들의 대진이 화제다. 이강인의 PSG, 김민재의 뮌헨, 황인범의 페예노르트가 모두 ‘우승후보급’ 빅클럽들과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먼저 PSG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과 맞붙는다. 리버풀은 UCL 리그페이즈를 7승 1패로 통과했다. 올 시즌 유럽 리그 클럽들 중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와 이강인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버쿠젠과 격돌한다. 이미 뮌헨은 지난 16일 레버쿠젠과 리그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치열한 경기 양상 속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16강 맞대결에서도 불꽃 튀는 승부가 예고됐다.
페예노르트는 세리에 A 강호 인터밀란과 맞붙는다. 지난 2022-23시즌 UCL 결승전에도 오른 바 있는 인터밀란이다. 올 시즌 리그 16승 6무 3패 승점 54점으로 선두 나폴리를 바짝 추격 중인 2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하며 주춤했지만, 역사와 전통이 있는 강호이기에 무시할 수 없다.
이 밖에도 브뤼헤-빌라, 최고의 빅매치가 예상되는 레알-아틀레티코, 전통 강호 맞대결인 PSV-아스널, 리그 페이지에 이어 16강에서 다시 만난 벤피카-바르셀로나 그리고 도르트문트-릴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2024-25시즌 UCL 16강 대진]
1경기 PSG vs 리버풀
2경기 브뤼헤 vs 빌라
3경기 레알 vs 아틀레티코
4경기 PSV vs 아스널
5경기 벤피카 vs 바르셀로나
6경기 도르트문트 vs 릴
7경기 뮌헨 vs 레버쿠젠
8경기 페예노르트 vs 인터밀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