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홈에서 강력한 출발 다짐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6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의 빅매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RB 라이프치히가 맞대결을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 – 정상 수성 위한 강력한 첫걸음

지난 시즌 레버쿠젠으로부터 챔피언 자리를 되찾은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 역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새 감독 빈센트 콤파니 체제에서 공격 축을 강화하며 정상 수성에 나섰다.

리버풀에서 영입한 루이스 디아스, 그리고 레버쿠젠에서 데려온 수비수 요나탄 타흐가 이번 시즌 새 얼굴이다. 반면 코망과 사네가 이적하며 측면에서의 이탈이 있었지만 마이클 올리세 등 신예 자원들이 그 공백을 충분히 메울 것이라는 평가다.

프란츠 베켄바우어 슈퍼컵에서 슈투트가르트를 1-2로 꺾고 시즌을 준비한 바이에른은 해리 케인과 디아스가 나란히 득점하며 공격진이 일찍부터 호흡을 맞췄음을 증명했다.

RB 라이프치히 – 전력 누수로 흔들리는 상위권 도전자

반면 RB 라이프치히는 다소 불안하다. 지난 시즌 7위에 그쳤고,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수프 포울센, 안드레 실바, 그리고 핵심 공격수 벤자민 세슈코까지 이탈했다. 세슈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팀의 위력을 크게 약화시킨 상태다.

최근 DFB 포칼에서 4부 리그 팀 산트하우젠을 상대로 2-4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수비 집중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바이에른의 강력한 전방 압박 앞에서는 이러한 허점이 치명적일 수 있다.

상대 전적 및 승부 예측

역대 맞대결에서는 바이에른이 압도적 우세를 점하고 있다. 최근 18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바이에른은 단 2패만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 뮌헨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다만 라이프치히도 지난 시즌 막판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반격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는 했다. 특히 뮌헨의 높은 수비 라인을 상대로 빠른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뮌헨의 공세력과 홈 이점을 고려하면 라이프치히가 버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야심차게 구성된 공격진을 앞세워 초반부터 리그 우승 레이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치히가 카운터 공격으로 기회를 엿보겠지만, 뮌헨의 화력이 훨씬 앞서 있다. 2-1 스코어로 바이에른이 개막전에서 홈 팬들에게 확실한 승리를 안기며 시즌 초반부터 선두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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