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16-0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가 등장했다.
모로코 U-17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피치 1에서 열린 2025 FIFA U-17 월드컵 B조 3차전에서 뉴칼레도니아에 16-0으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모로코가 소크라티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1분, 전반 18분엔 이브나 살라의 연속골이 터졌다. 심지어 전반 22분, 전반31분 뉴칼레도니아에서 연달아 레드카드가 나오며 모로코가 승기를 잡았다.
예상대로 수적 우위를 점한 모로코의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모로코는 전반 41분 에다우디, 전반 42분 에다우디, 전반 44분 히다우이, 전반 추가 시간 2분 바하가 연달아 득점하며 무려 7-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 4분 만에 모로코가 추가골을 넣었다. 뉴칼레도니아는 눈에 띄게 무기력해졌다. 이후 모로코가 8골을 더 몰아치며 16-0이라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점수로 승리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에 따르면 모로코는 이번 경기를 통해 U-17 월드컵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97년 스페인이 뉴질랜드를 상대로 거둔 13-0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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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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