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 감독을 지지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을 지지한다. 구단은 일부 선수들의 불만설에 선을 그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둘러싼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스페인 ‘겟풋볼뉴스스페인’은 “여러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가능한 한 빠르게 알론소 감독이 구단에서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3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라며 “여러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 부족이 널리 지적되고 있다. 이미 알론소 감독이 라커룸 신뢰를 잃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암시도 했다”라고 더했다.
스페인 축구 소식에 능통한 호르헤 피콘 기자는 “알론소 감독의 상황이 지속 불가능해지기 시작하고 있다. 변화를 원하는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 사무실의 중요한 목소리들도 필요하다고 보기 시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알론소 감독과 사이를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스포츠 매체 ‘디 에슬레틱’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자신의 계약을 갱신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알론소 감독과 관계가 긴장된 상태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을 지지한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이 프로젝트의 리더이며, 선수들이 구단에서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감독이) 그 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알론소 감독이 팀을 이끌기에 이상적인 전문가라는 데 의문이 없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감독이 보스다’라고 강조하며 비니시우스 교체나 5백 전술 같이 논란이 될 수 있는 감독의 모든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라고 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부진에 대한 혼란이 어느 정도 정상적이라고 여기지만, 알론소 감독의 적합성에 대해선 의문을 갖지 않는다. 그는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이후 알론소 감독이 새 시대를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