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
사진=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일축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케인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신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했다”라며 “케인은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독일 ‘빌트’를 인용해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는 조항 때문에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케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가디언’은 “바르셀로나가 오는 여름에 케인 계약에 포함된 5,700만 파운드(약 1,101억 원)의 방출 조항을 발동할 준비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더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나는 누구와도 접촉한 적이 없다. 아무도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걱정할 필요가 있냐는 물음엔 “없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적설에 완전히 선을 그었다.

 

한편 과거 케인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흥민도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더선’은 “손흥민의 LAFC 계약서에 MLS 오프시즌 동안 유럽 구단으로 임대 이적이 가능하다. 이 조항은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 소속 시절 AC밀란으로 단기 임대를 떠났던 것과 같은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토트넘, 바르셀로나, AC 밀란 등이 꼽혔다. 그러나 그가 직접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다. 난 나에 대해 많은 루머가 나오는 게 불편하다. 축구 팬들도 혼란스러우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은 소속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태 나온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난 겨울에 다른 팀에 간다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우리 구단에 실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겨울에는 잘 쉬고 재충전할 것이다. 월드컵에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에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고 싶다. 앞으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것보다 소속팀을 존중하고 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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