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PSV 아인트호벤 복귀를 앞둔 박지성(32)의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
PSV는 8일(한국시간) 콘스탄트 반덴 스톡 스타디움에서 열린 쥘터 바레헴(벨기에)과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양팀의 경기 후반 들어 PSV쪽으로 기울었다. PSV는 후반 팀 마타브즈, 자카리아 바칼리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상대 자책골까지 터져 세 골 차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8년 만에 PSV 복귀를 눈 앞에 둔 박지성에게는 2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난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시절 바젤(스위스)과의 조별리그 원정 경기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박지성은 워크퍼밋이 나오는 대로 네덜란드리그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현민 기자
사진=BP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