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레스 베일(24)이 역대 최고 이적료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베일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년이며 이적료와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일의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한화 약 146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기록했던 8000만 파운드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이적료다.

베일은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작별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토트넘 구단의 모든 관계자, 동료,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토트넘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일은 조만간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경헌 기자

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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