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모자를 착용하고 빅터 모지스, 마마두 사코와 함께 맨유전을 관전한 일로리
[인터풋볼] 리버풀이 중앙 수비수 티아고 일로리(20)를 영입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일로리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과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로리는 포르투갈 U-18, U-19, U-20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190cm의 장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세밀한 볼 컨드롤과 패싱력까지 갖춘 대형 수비수 재목감이다. 일로리의 가세로 리버풀은 더욱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다니엘 아게르, 마틴 스크르텔, 콜로 투레가 포진한 리버풀의 중앙 수비라인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일로리는 최근 리그컵에서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콜로 투레의 공백을 곧바로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일로리는 리버풀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빅터 모제스(23, 첼시), 마마두 사코(23, 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지난 1일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관전하며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리버풀은 빅터 모지스, 마마두 사코와 오피셜 계약도 앞두고 있다.
이경헌 기자
사진=BP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