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홍명보호가 아이티를 상대로 출항 후 첫 승리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저녁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아이티와 평가전을 치른다. 아이티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74위이며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가맹국 중에서는 6번째로 순위가 높다.

객관적인 전력은 한국(56위)에 비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만 보면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올해 골드컵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이탈리아(2-2 무)와 스페인(1-2 패)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바로 장 외도 모리스(르망)이다. 그는 골드컵에서 트리나드 토바고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고 15차례 A매치에서 11골을 기록한 간판 골잡이다.

아이티는 4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반동안 인천승기사업소내 승기구장에서 몸풀기에 나선다. 5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는 마르셀랭 카를로 감독과 골키퍼 조니 플라시드가 참석할 예정이다.

▲ 아이티 대표팀 선수 명단 (감독 마르셀랭 카를로)

- GK : 페넬론 가바르(세인트 리오너드, 캐나다), 조니 플라시드(랭스, 프랑스)

- DF : 메샥 제롬(스포팅 캔자스 시티, 미국), 장 로베르 장(발렌시아, 아이티), 장 자크 피에르(카엥, 프랑스), 케빈 라프랑스(바닉 모스트, 체코), 빌드 도날드 게리에르(비슬라 크라쿠프, 폴란드)

- MF : 제프 루이스(낭시, 프랑스), 이브 데스마레(벨레넨세스, 포르투갈), 암브로스 개리(FC 튀비즈, 벨기에), 페테르손 조세프(스포팅 캔자스 시티, 미국), 모누마 콘스탄트 주니어(라싱 아이티엥, 아이티), 소니 무스티바르(페트로룰 플로이에스티, 프랑스), 헤롤드 샤를스 주니어(템페테 FC, 아이티), 파스칼 밀리엥(슬리고 로버스, 아일랜드)

- FW : 케르뱅 벨포르(르망, 프랑스), 소니 노르드(셰이크 러실 KC, 방글라데시), 장 외드 모리스(르망, 프랑스), 레오넬 생 프로(펠다 유나이티드, 말레이시아)

이경헌 기자

사진=아이티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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