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바르셀로나 산드로 로셀 회장이 주전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31)가 팀에 남아주길 바랐다.

로셀 회장은 9일 TV 쇼 ‘해트트릭 바르사’에 출연해 발데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현재 발데스의 잔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확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재계약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발데스는 지난 5월 새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발데스의 이적을 염두 해 페페 레이나(나폴리)를 데려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때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의 바르사 이적설이 대두되면서 발데스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로셀 회장은 발데스와 함께 하겠다고 공언했다. “카시야스는 레알을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레알이 우리팀에 있는 리오넬 메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아 이니에스타의 영입 제의를 안 하는 이유도 서로에 대한 예의”라고 카시야스가 바르사로 오는 일이 없을 거라 잘라 말했다.

이현민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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