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인천] 박주성 기자= 최진철 감독이 다가오는 U-17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팀인 인천유나이티드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최진철 감독은 이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남은 기간 동안 집중력을 다해 경기를 준비하겠다. 집중력의 여부가 성적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목표에 대해 묻자 “첫 번째 목표는 예선통과다. 8강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밝혔다. 장점에 대한 질문에는 수비조직력을 꼽았다.

동시에 약점도 언급했다. 최진철 감독은 “이번 수원컵을 통해 정신적인 부분의 약점을 노출했다. 남은 기간 동안 보완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점보단 약점에 무게를 뒀다.

향후 일정에 대해선 “한국에선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미국에서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 3일과 5일 미국 대표팀과 연습경기가 있는데 이 경기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마무리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강이 필요한 공격에 대해 묻자 “특정 패턴을 갖기보다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을 구성하겠다. (이)승우에 치우친 공격은 하지 않겠다”며 공격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별예선에서의 목표를 묻자 “최소 1승 1무를 생각하고 있다. 굳이 상대를 꼽자면 잉글랜드와 기니를 생각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번 U-17 대표팀은 29일 미국 전지훈련을 떠나 미국, 파라과이 U-17 대표팀 등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최진철호는 24개 팀이 참가하는 칠레 월드컵에서 브라질, 기니, 잉글랜드와 한조를 이뤄 10월 17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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