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대한민국 수비의 핵 홍정호(24, 아우크스부르크)의 데뷔전이 무산됐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에 성공한 홍정호는 1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경기 선발 출전이 예상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마르커스 바인지를 감독은 홍정호를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정호의 결장을 알렸다.

홍정호는 지난 1일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맺고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이적했다. 지난 8월 10일 리그가 개막했으나 여름 이적 시장 막판에 합류했기에 데뷔전이 다소 늦어졌다.

많은 기대를 받고 왔기에 홍정호의 이번 프라이부르크전 엔트리 포함이 유력시 됐다. 그러나 A대표팀에 소집되어 지난 6일 아이티을 소화하고 왔다. 독일에 합류한 지 오래됐지 않아 체력과 시차 적응을 배려해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으로 본다.

홍정호는 21일 하노버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데뷔전에 도전한다.

한재현 기자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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