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슈퍼 탤런트’ 손흥민(21, 레버쿠젠)의 친정팀 함부르크SV(독일)가 네덜란드의 명장 베르크 판 마르바이크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함부르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판 마르바이크 신임 감독 임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5년 6월까지로 잡았다. 함부르크 스포츠 디렉터 올리버 크루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많은 경험과 능력을 가진 판 바르바이크 감독과 계약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판 마르바이크 감독 영입에 만족감을 표했다.

판 마르바이크 신임 감독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도르트문트 감독을 맡으면서 독일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 대표팀에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고, 2002년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UEFA컵(현재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안기는 등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함부르크는 올 시즌 초반 5경기 동안 1승 1무 3패 부진에 빠졌고, 당시 감독인 트로스텐 핑크에게 부진의 책임을 물어 해임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 선임으로 부진 탈출해 중상위권으로 복귀를 꿈꿀 수 있게 됐다.

한재현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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