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화성종합경기타운] 반진혁 기자 = “한국과 같은 강팀과 경기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아우렐리오 비디마르 호주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과 호주는 9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KEB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비드마르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한국과의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1월 카타르 대회를 앞두고 한국과 같은 강팀과 경기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호주는 유럽 축구 스타일과 비슷하고 전통적으로 피지컬이 강하다. 하지만 비드마르 감독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어느 팀이든 기본적으로 체격적인 능력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만 특별하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피지컬 뿐만 아니라 혼합적인 전술 구사를 원한다. 이번 경기에서 호주식대로 강하게 경기에 임하고 싶다”며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내비쳤다.

두 팀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U-2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만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때문에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지 않을까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축구에 비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이번 원정 경기에 몇몇 선수들을 데려올 수 없었다. 한국도 그렇다고 들었다. 1월에는 양 팀 모두 양·질적으로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전력 노출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