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카디프 시티에서 맹활약 중인 김보경(24)이 2013 아시안 풋볼 어워즈 ‘동남아시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아시안 풋볼 어워즈(AFA) 사무국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웰블리 스타디움에서 '2013 아시안 풋볼 어워즈'를 개최, 14개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그 중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상은 단연 ‘동남아시아 올해의 선수상’이었다. 최종 후보 3인에는 김보경을 비롯해 기성용(24, 선덜랜드), 일본의 카가와 신지 등 쟁쟁한 후보들이 올랐다. 그러나 수상은 김보경의 몫이었다.

이외에 여자 축구 부문에서는 마니샤 테일러(브렌트 포드)가, 아시안 팀에는 마할FC가 수상했다. 또한, 영 플레이어에 아딜 나비(웨스트 브로미치), 언론에 아마르 싱하(이브닝 스텐다드), 의료진에 샤바즈 무갈(토트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 풋볼 어워즈는 잉글랜드 축구협회 공식, 유럽축구연맹(UEFA) 매치 에이전트인 인도계 영국인 발짓 리할이 지난해 처음 만든 시상식이다. 지난해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열렸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영국축구선수협회(PFA)가 공식 후원하는 아시안 풋볼 어워즈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아시아계 축구인들의 활약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제정, 1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이현민 기자

사진=BPI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