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차비 에르난데스(33, 바르셀로나)가 다이빙 논란에 휩싸인 팀 동료 네이마르(21, 바르셀로나)를 옹호하고 나섰다.

네이마르는 12일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한국의 강한 압박에 ‘툭’하면 ‘픽’쓰러져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두 번이야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상대팀 입장에서 다소 과장한 액션으로 보였다.

이미 네이마르는 한국전을 앞두고 ‘다이빙’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셀틱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2차전에서 스콧 브라운의 퇴장을 유도했다. 또 무리뉴 감독도 네이마르의 과도한 다이빙을 수 차례 지적하며 불쾌감을 표했다.

하지만 차비는 14일 스페인 라디오 방송 ‘RAC1’과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의 기술은 이미 세계 정상이다. 그의 동작은 플레이를 하다 일어난 것일 뿐”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우리를 경계하는 많은 팀들이 비난을 하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같이 바르사를 좋아하지 않는 팀이 유독 심한 것 같다”고 네이마르를 감쌌다.

이현민 기자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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