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성(32, PSV 에인트호벤)이 발목 부상의 여파로 흐로닝언전에 결장한다.
PSV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 계정을 통해 2013/20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0라운드 흐로닝언과의 원정경기에 나설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 복귀 가능성으로 기대를 모았던 박지성은 아쉽게도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박지성은 지난달 29일 AZ알크마르전서 후반 23분 빅토르 엘름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교체 아웃됐다. 이후 박지성은 지난 4일 초르노모레츠(우크라이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조 조별리그와 6일 정규리그 9라운드 RKC발베이크전까지 2경기 연속 결장한 바 있다.
현재 9승 5무 3패 승점 18점으로 1위 트벤테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머무르고 있는 PSV의 입장에선 박지성의 결장은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PSV는 박지성뿐만 아니라 조르지니오 베이날둠, 카림 레키크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며 쉽지 않은 승부를 예고했다.
이경헌 기자
사진=PSV 에인트호벤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