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기성용(24)과 지동원(22)의 선덜랜드의 부진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팀을 구해줄 구스 포옛 감독의 심정은 답답하기만 하다.
포옛 감독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승점을 빨리 획득하기를 원한다. 더 이상 많은 시간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더 이상 부진을 막기 위해 스스로 각성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잘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우리는 이번 주에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확실히 부진 탈출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무 7패로 최하위로 떨어져 있다. EPL에서 1승 조차 없는 팀은 선덜랜드가 유일하다. 또한 지난 19일 스완지시티와의 원정에서 0-4로 참패를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올 시즌 초반까지 팀을 이끌었던 파울로 디 카니오 감독 대신 구스 포옛이 새 사령탑에 올라 있다. 그러나 포옛 감독 데뷔전이었던 스완지시티전 대패로 흔들린 팀 분위기는 쉽게 돌아오지 않을 전망이다.
한재현 기자
사진=BP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