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토트넘(잉글랜드)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팀 내 유럽 대항전 최다골 타이 기록을 이룬 저메인 데포를 칭찬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몰도바의 셰리프 스타디움서 셰리프 티라소플과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K조 3차전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데포는 후반 30분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유럽 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포함) 개인 통산 22골을 기록하게 됐다. 기존 최다골을 기록한 마틴 치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간다면, 데포가 새로운 기록을 깰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며 “데포에게 이번 기록은 큰 업적이며, 최다 골을 경신 할 거라 확신한다. 데포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새로운 기록 달성 한 데포를 치켜세웠다.
데포는 올 시즌 로베르토 솔다도의 영입으로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데포에게 기회를 줬다. 데포는 이날 골로 기록 달성은 물론 주전 경쟁에서 자신감을 내 비칠 수 있게 됐다.
한재현 기자
사진=BP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