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벨기에 대표팀의 밥 브로와이스 감독이 빠른 선제골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이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라세나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축구 대회 16강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유일한 패배를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벨기에의 브로와이스 감독은 경기 후 FIFA 홈페이지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수비력을 과시한 한국이란 훌륭한 팀을 상대했다”며 한국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빠르게 선제골을 터트려 우리에게 자신감을 줬고, 상대는 스타일을 변화할 수밖에 없었다. 벨기에 또한 조직적인 움직임을 잘 유지했다. 매우 좋은 경기였따”고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승우가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브로와이스 감독은 “우리의 골키퍼가 페널티킥에서 엄청난 선방을 했다. 유럽 예선을 거치는 동안 보여줬던 것이다”며 페널티킥을 선방한 골키퍼를 극찬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