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재간둥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 한 축이 후안 마타(25)가 잉글랜드의 브라질 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마타는 14일(현지시간) 한 자선행사에서 “잉글랜드는 매우 좋은 팀이다. 뛰어난 선수들이 명문 팀에서 뛰고 있다”며 “잉글랜드는 월드컵이나 유로 대회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손꼽힐 것이다”고 잉글랜드의 우승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2011년 발렌시아(스페인)에서 첼시로 이적 후 승승장구 하고 있다. 간결한 패스와 결정적인 순간 득점으로 첼시의 공격에 활력소 같은 존재다. 잉글랜드의 빠르고 거친 축구를 경험하면서 성장했고, 잉글랜드 선수들과 같이 호흡을 맞춰온 마타가 좋은 평가를 내릴 수 밖에 없던 이유다.올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 했지만, 최근 다시 제 기량을 되찾으며, 주제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브라질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몬테네그로와 우크라이나, 폴란드의 도전을 뿌리치고 조 1위로 본선 무대 진출을 이미 확정 지었다. 웨인 루니(28, 맨유)를 비롯해 스티븐 제라드(33, 리버풀), 프랑크 람파드(35, 첼시) 등 기존 전력과 다니엘 스터리지(24, 리버풀)과 안드로스 타운젠드(22, 토트넘)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까지 더해 신구조화도 잘 되어 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이유다.
한재현 기자
사진=BP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