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시니사 미하일로비치(44) 전 세르비아 대표팀 감독이 UC 삼프도리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삼프리도리아는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델리오 로시 감독의 후임으로 결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시 감독은 올 시즌 정규리그 12경기에서 2승 밖에 거두지 못해 성적 부진의 이유로 지난주 경질됐다.
현역시절 프리킥 마스터로 명성을 떨쳤던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삼프도리아에 몸담았고 이후 AS 로마, SS 라치오, 인터 밀란에서 활약했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지난해 5월 세르비아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결국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삼프도리아는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현재 리그 18위로 강등 위기에 빠진 팀 분위기를 쇄신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헌 기자
사진=BP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