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손흥민(21)이 골 침묵에 빠진 가운데 레버쿠젠이 베르더 브레멘에 덜미를 잡히며 리그 2연패에 빠졌다.
레버쿠젠은 21일(한국시간) 베제르슈타디온서 열린 브레멘과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37점을 머무른 레버쿠젠은 리그 2위와 함께 휴식기에 들어갔다.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44점)과의 격차는 승점 7점차다.
이날 경기서 레버쿠젠은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확실한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슈테판 키슬링, 로비 크루스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룬 손흥민 역시 이렇다 할 결실을 맺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20분 손흥민을 빼고 옌스 헤겔러를 교체 투입했지만 9분 뒤 산티아구 가르시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후 독일 '빌트'지는 손흥민에게 최하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레버쿠젠은 패배와 맞물려 손흥민뿐만 아니라 엠레 칸, 필립 볼샤이트, 시몬 롤페스, 곤살로 카스트로 등 대다수 선수들이 평점 5점과 함께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이경헌 기자
사진=채널 더 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