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간 개점 휴업 중인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33)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조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제라드의 훈련 모습을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제라드가 훈련을 시작했으며,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수 있다’며 조기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다

제라드는 지난 7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도중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고, 경기 도중 교체 되었다. 정밀 검사 결과 한 달간 치료와 재활을 요했고, 1월 중순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제라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속도를 보이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팀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타 경쟁 팀들에 비해 선수층이 얇고, 맨시티(27일)와의 일전을 앞둔 상황에서 제라드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같다.

올 시즌 제라드의 잔부상 비율이 높은 만큼 신중하게 복귀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지만, 정신적 지주 제라드의 복귀는 분명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한재현 기자

사진=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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