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다시 손을 맞잡는다.

지난 5일 방한했던 히딩크 감독은 국내 병원에서 그동안 좋지 않았던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의 만남은 홍명보 감독이 오는 9일 병문안차 히딩크 감독이 있는 서울 강남구 소재 병원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병문안 자리이지만 홍 감독은 이날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브라질월드컵 준비와 16강 진출을 위한 다양한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세계적 명장으로 꼽히는 히딩크 감독은 유로2008 당시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었으며 이후에는 러시아 1부리그 클럽인 안지 마하치칼라의 지휘봉을 잡았을 만큼 러시아통이다.

러시아와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한 조에 자리한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스승이자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명장의 조언을 듣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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