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후임 감독으로 지네딘 지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팬들을 대상으로 ‘레알 후임 감독’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53% 지지율을 얻은 지단이었다. 이미 2군 리그 감독을 역임하고 있고 팀과 가까이 있어 베니테스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레알 복귀설이 흘러나온 조세 무리뉴는 31%의 지지율을 얻어 2위에 랭크됐다. 이어 3위는 유스 코디네이터안 빅토르 페르난데스가 이름을 올렸다.
레알 역시 최근 감독 교체설이 불고 있다. 라파엘 베티네스에 대한 불신은 계속 이어져오고 있었다. 레알 답지 않은 소극적인 플레이와 상황에 맞지 않은 전술 구사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후임 사령탑 명단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에 지단의 1군 감독 승격과 무리뉴의 복귀설이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지단은 “나는 현재 카스티야(레알 2군)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집중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1군 감독직에 관심이 없다”며 1군 감독 부임 가능성을 일축했다.
무리뉴는 복귀 가능성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레알의 사령탑 운명은 어떻게 될 지 이 또한 레알을 지켜보는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사진 = 마르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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