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트위터]](https://cdn.interfootball.co.kr/news/photo/202012/513878_419181_2427.jpg)
미국의 유명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닮고 싶었던 이란 여성이 끝내 현지에서 징역 10년 형을 선고 받았다.
최근 각종 서구 매체들은 이란에서 50만 팔로워를 가진 인스타그램 스타 사하 타바르(Sahar Tabar)가 젊은이들의 일탈을 조장하고 이슬람 신성을 모독을 했다는 등 혐의로 징역 10년 형을 선고 받았다고 전했다.
사하 타바르 이름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여성은 1998년생으로 본명은 파테메흐 키쉬반드이다. 수년 전부터 졸리와 같은 외모를 가지기 위해 50번에 가까운 성형수술을 한 사실과 함께 기괴한 얼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왔다. 또 졸리의 외모를 더 닮고 싶어 몸무게를 34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공개한 사진에서 그녀의 모습은 졸리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졸리 보다는 영화 ‘유령신부’의 주인공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얼굴에 두꺼운 입술과 튀어나온 광대뼈, 그리고 잿빛 메이크업으로 인해 타바르는 ‘좀비 안젤리나 졸리’로 불렸다.
한편 타바르의 어머니는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모습은 실제 모습이 아닌 포토샵으로 수정한 부분이 더 많다며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경험도 있는 어린 딸의 장난에 대해서 이란 당국의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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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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