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이반 라키티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훗스퍼와 세비야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요리스, 산체스, 로메로, 다이어, 호이비에르, 스킵, 세세뇽, 히샬리송, 케인, 모우라,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하는 세비야는 드미트로비치, 몬티엘, 아쿠냐, 레키크, 고메스, 호르단, 페르난두, 라파 미르, 오캄포스, 라멜라, 앙헬로 맞섰다.

세비야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앙헬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높이 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중심으로 반격했다. 세비야는 거칠게 압박하며 막았다. 점유율을 확보한 세비야는 계속해서 전방으로 패스를 보내며 압박했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을 빗나갔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25분 골망을 흔들었는데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전반 29분 고메스의 위협적인 슈팅은 위고 요리스가 막았다. 전반 32분 세세뇽 크로스를 손흥민이 머리에 맞췄는데 드미트로비치가 막았다. 전반 36분 라멜라의 저돌적인 돌파가 나왔는데 스킵이 태클로 끊어냈다.

라멜라가 골대를 맞췄다. 라멜라는 전반 37분 깜짝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에 맞았다. 토트넘은 롱패스를 통해 활로를 개척했지만 번번이 막혔다. 전반 41분 미르가 일대일 기회를 포착했으나 슈팅은 골문 옆으로 향했다. 전반은 무득점 없이 0-0으로 끝이 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후반 대거 교체를 시도했다. 쿨루셉스키, 벤탄쿠르, 도허티, 데이비스, 에메르송, 탕강가가 투입됐다. 세비야도 마찬가지였다. 라멜라, 고메스, 미르 등을 빼고 테카티토, 무니르, 토레스 등을 넣었다.

기동력을 살린 토트넘은 흐름을 잡았다. 손흥민의 위협적인 돌파가 나오는 등 좋은 장면이 이어졌다. 후반 4분 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만들어준 패스를 케인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세비야는 곧바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7분 테카티토가 슈팅 기회를 잡았는데 탕강가, 에메르송이 태클로 저지했다.

토트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왼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1분 라키티치 발리슛은 골문을 외면했다. 세비야는 공세를 더욱 강화하며 토트넘을 압박했다. 라키티치가 동점골을 올렸다. 후반 9분 라키티치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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