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네이마르가 한국전 마지막 훈련에서 팀 훈련에 참가했다.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4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아라비 SC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전을 앞둔 최종 훈련의 최대 관심사는 네이마르였다. 슈퍼스타 네이마르를 보기 위해서 약 200명이 넘는 해외 취재진이 몰렸다. 훈련이 진행되기 전부터 네이마르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됐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의 1차전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2, 3차전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브라질은 3일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브라질 축구협회에서 네이마르가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네이마르도 자신의 훈련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서 출격을 예고했다.
훈련 전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의 첫 질문부터 네이마르 출전 여부였다. 이에 브라질 주장 티아고 실바는 “(네이마르는) 출전할 것이다. 그것만 말씀드려도 충분할 것이다. 치치 감독은 ”오늘 훈련에 연습할 것이다. 컨디션이 좋으면 내일 뛸 것이다. 현재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훈련에서 좋으면 뛸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네이마르가 마지막 훈련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컨디션은 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네이마르는 훈련을 진행하면서 실바와 장난도 쳤다. 네이마르는 미니게임도 참여했다. 치치 감독이 한국전에서 최상의 전력을 기용하고 싶다고 말한 만큼 네이마르에게 큰 문제가 없다면 출전이 유력해보인다.
브리질에서는 부상으로 더 이상 월드컵을 소화할 수 없는 알렉스 텔레스, 가브리엘 제주스 그리고 부상 중인 알렉스 산드루만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공개된 훈련에서 브라질 선수들은 간단하게 공 돌리는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몸을 푼 뒤에는 높은 강도의 미니게임도 진행했다. 훈련 분위기는 매우 밝았다. 파비뉴와 프레드만 따로 나와서 조깅을 실기했다.
대한민국과 만나는 브라질은 5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