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취재팀 = 리버풀 위민에 입단한 나가노 후카가 화제다.
리버풀 위민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가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나가노는 1999년생 일본 미드필더로 우라와 레즈 레이디스에서 성장했고 2018년엔 인천 현대제철에 입단하며 한국 생활도 했다.
2018년부터 일본 여자 A대표팀으로 뛰기도 했다. 2020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 일원이었다.
아시아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받을 정도로 여자 축구계가 기대하는 자원이다. 미국 노스캘롤라이나 커리지에서 뛰던 나가노는 리버풀 위민에 오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맷 비어드 감독은 “나가노를 데려와 기쁘다. 그녀는 공격과 수비 다 잘하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공을 잘 다루고 전술적으로 훌륭하며 창의적이다. 국제 경험도 많다”고 칭찬했다.
나가노는 축구 실력과 함께 귀여운 외모로 유명하다. 가식 없는 일상을 SNS에 올려 팬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리버풀 위민에 온 나가노는 “훌륭한 역사를 가진 팀에 와 기쁘다. 모든 걸 바칠 준비가 되어있다. 중원에서 패스를 받아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는 게 내 장점이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리버풀 위민, 나가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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