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UCL 충격패 딛고 리그 독주 잇는다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바이에른 뮌헨이 폐에노르트 원정 0-3 충격패를 딛고 프라이부르크 원정에 나선다. 25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유로파 파크 스타디움에서 분데스리가 선두 바이에른과 8위 프라이부르크의 승부가 펼쳐진다.
선수 출신으로 감독이 된 율리안 슈스터가 이끄는 프라이부르크는 홈에서 독보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홈 8경기에서 6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뒀고, 최근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묀헨글라트바흐, 볼프스부르크,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3골씩 득점하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후 원정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전 4-0 완패, 프랑크푸르트전 4-1 패배 등을 비롯해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이다. 시즌 전체 성적은 8승 3무 7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유럽대회 진출권이 걸려있는 6위권과 승점 1점 차이로 탑6 진입을 위한 승점 확보가 절실하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은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18경기에서 14승 3무 1패(승점 45)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는 마인츠전 패배를 제외하고 6승 2무의 강력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번리에서의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콤파니 감독은 56득점 15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만들어냈다. 지난 주말 볼프스부르크를 3-2로 제압하며 리그 4연승을 달렸으나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피예노르트에 0-3으로 완패해 충격에 빠졌다.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바이에른이 클린시트 3승을 거두며 우위를 점했다.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역시 바이에른의 유럽 경기 패배 후의 반등 의지를 고려하면 원정팀의 승리가 유력하다. 1-3 바이에른의 승리로 선수들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의지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