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축구 앞세운 바르사의 6연승 도전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바르셀로나가 아탈란타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6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2위(승점 18)를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는 이미 16강 직행을 확정지었지만, 한스 플릭 감독 체제에서 보여주고 있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바르셀로나의 최근 공격력은 가히 압도적이다.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뒀는데, 승리한 경기에서 모두 5골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주말 발렌시아를 상대로 7-1 대승을 거두며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경기 동안 26득점을 기록하며 매 경기 평균 3.7골을 넣는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홈 성적도 완벽하다. 캄프 누에서 열린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하피냐의 활약이 돋보인다. 브라질 출신의 하피냐는 챔피언스리그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현재 8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반면 7위(승점 14)의 아탈란타는 2025년 들어 6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코모와 슈투름 그라츠를 상대로는 승리했지만, 인터 밀란과 나폴리를 상대로는 패배했고 우디네세, 유벤투스와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만 아탈란타의 수비력은 여전히 견고하다. 지안 가스페리니 감독이 이끄는 아탈란타는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단 4실점만을 허용하며 1실점의 인터 밀란 다음으로 철벽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18골을 기록한 공격력까지 더해져 균형 잡힌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원정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아탈란타는 챔피언스리그 원정 3경기에서 단 1골만 실점하며 모두 승리를 거두고 완벽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세리에A 코모 원정에서도 2-1로 승리했다.

양 팀이 역사적으로 처음 갖는 이번 공식 맞대결에서는 아탈란타의 수비 보다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공격력과 홈 이점을 고려할 때 바르셀로나의 승리가 더 유리하다. 다만 골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2-1 정도의 스코어로 바르셀로나의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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